
100여 개가 넘는 경품이 걸린 추첨 행사가 2026년 10월 31일 기흥레스피아 축구장을 찾은 선수와 가족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안겼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한 여성 발달장애인 풋살대회 ‘W.E PLAY-CUP’에는 수도권 6개 팀 450여 명이 참여했고, 대회 곳곳에 여러 기업과 개인의 후원이 더해졌다.
후원은 대회 운영에 필요한 공식 상금부터 관람객이 함께 즐길 경품까지 폭넓게 이어졌다. 덕분에 대회는 경기만 치르고 끝나는 자리를 넘어, 선수와 가족, 관람객이 어울려 하루를 보내는 지역 잔치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 후원이 경기장 분위기 자체를 바꿔 놓은 셈이다.
이번 대회는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이 2026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기획사업으로 6개 팀의 창단과 지원을 이어 온 결실로 마련됐다. 사업의 성과를 보여 주는 이 자리에 지역 기업과 개인의 지원이 보태지면서, 선수들이 훈련의 결과를 펼칠 무대도 한층 풍성해졌다.
■ 상금부터 경품까지, 이름을 올린 후원자들
대회 공식 상금은 피니아코리아(대표 송정섭)가 내놓았다.
여기에 카스인바이오(회장 손강배), 만수정(대표 김민수), (주)동탄(대표 이봉애)이 후원에 동참했으며, 김성근·김보은 씨도 개인 후원자로 이름을 올리며 대회에 힘을 보탰다. 각자의 자리에서 참여한 이들의 이름이 대회 기록에 함께 남게 됐다.
후원자 명단에는 기업과 개인이 고루 포함돼 있다. 기업뿐 아니라 개인도 직접 손을 보탰다는 점에서, 여성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생활체육을 응원하는 마음이 지역사회의 여러 자리에서 모였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참여는 선수들이 훈련해 온 시간을 지역이 함께 기억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대회 현장에서 진행된 경품 추첨에는 스마트 TV와 에어프라이어를 비롯해 100여 개가 넘는 상품이 준비됐다. 추첨은 선수뿐 아니라 응원하러 온 가족과 관람객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승패와 관계없이 누구나 당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추첨의 매력이었다.


■ 후원이 받쳐 준 시상과 지속 개최 계획
후원으로 마련된 상금은 대회를 마무리하는 시상식에서 참가팀과 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우승은 핸인핸부평의 ‘핸인핸FC’가 차지했고, 준우승팀과 성장상 팀, 개인상을 받은 선수들도 상금과 함께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후원자들의 정성이 선수들의 손에 상금으로 직접 전해진 순간이었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 김선구 관장은 “이 소중한 열정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더욱 발전된 축제의 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올해 모인 지역의 관심을 다음 대회로 잇겠다는 의지다.
후원의 손길이 모여 만든 이번 대회는 선수와 가족, 이웃이 함께 웃은 하루로 마무리됐다.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은 올해 함께한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 가며, 내년과 내후년에도 대회를 더 풍성한 축제로 키워 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