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지역 대표 수출 품목인 김과 감태를 앞세워 미국 수산식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 케이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서머 팬시푸드쇼(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0주년을 맞은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 2,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전문 전시회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는 도내 해조류 가공 우수기업인 ‘섬마을(조미김)’과 ‘기린컴퍼니(감태)’의 참가를 지원했다. 그 결과 총 26건, 85만 3,0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현장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1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을 성사시킨 기린컴퍼니는 충남 대표 특산물인 감태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감태는 독특한 풍미와 향으로 국내외 미식 시장에서 고급 식재료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 내 K-푸드와 건강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충남 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액은 2024년 4,717만 달러, 2025년 4,874만 달러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는 박람회를 통해 구축한 바이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후속 수출 상담과 해외 마케팅을 지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
김용 충남도 어촌산업과장은 “미국은 충남 수산식품의 수출 비중이 지속해서 확대되는 핵심 시장”이라며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도내 수산식품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