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 ‘해커톤’의 첫 사업화 결과물인 스타타입(starmbti.com)의 성향 분석 (제공=오케이미디어그룹)
아이디어가 있어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려면 개발자 영입과 초기 개발비 확보, 브랜드 구축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술 경험이 부족한 예비창업자에게 아이디어와 시장 출시 사이의 거리는 여전히 멀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개발 지원 도구의 확산은 이러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케이미디어그룹이 14일 정식 오픈한 4원소 기반 성향 분석 서비스 ‘스타타입(STARTYPE, (starmbti.com)’은 비개발자의 아이디어를 AI를 활용해 웹서비스로 구현한 사례다. 스타타입은 오케이미디어그룹이 벤처타임즈, 오케이아카데미와 공동 주관한 AI 비즈니스 모델 공모전 ‘해커톤’에서 선정된 프로젝트 가운데 처음으로 정식 출시됐다.
공모전 ‘해커톤’은 개발 인력이나 전문 기술이 없는 참가자도 AI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마련됐다. 아이디어 선발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기획 고도화와 AI 기반 개발, 브랜딩, 시장 출시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공모에는 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일반인 등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스타타입과 탐정플랫폼, IP지식거래소 등 3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스타타입은 지난달 4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약 6주간 시범 운영을 거친 뒤 정식 서비스로 전환됐다. 오케이미디어그룹은 서비스명을 ‘스타타입’으로 확정하고 관련 상표 출원도 완료했다.
스타타입은 불·흙·공기·물의 4원소 분류 체계를 토대로 이용자의 성향을 16개 유형으로 제시하는 웹 기반 콘텐츠다. 설문에 답하는 대신 생년월일과 출생시간을 입력하면 태양 별자리에서 대표원소를, 달 별자리에서 바탕원소를 각각 산출한다. 두 원소를 조합해 이용자의 유형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오케이미디어그룹에 따르면, 스타타입은 1920년부터 2030년까지의 달 위치 데이터를 분석 체계에 활용한다. 출생시간을 모르는 경우에는 정오를 기준으로 계산하며, 이때 바탕원소가 부정확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결과 화면에서는 강점과 성장 과제, 인간관계 성향, 업무 방식, 추천 직업군 등에 관한 해석을 확인할 수 있다.
스타타입은 공식 MBTI 검사와 관련이 없는 독자적인 성향 분석 콘텐츠다. 서비스 이용약관은 분석 결과가 오락과 자기 이해를 위한 참고 정보이며, 공인된 심리검사나 의료적·심리치료적 판단의 근거로 사용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서비스는 개인의 성향 확인뿐 아니라 인간관계와 육아, 비즈니스, 고객 응대 등 여러 영역에 4원소 유형을 적용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상대방의 성격을 단정하기보다 관계와 소통 방식을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는 참고 정보로 활용한다는 취지다.
오케이미디어그룹은 스타타입에 이어 탐정플랫폼과 IP지식거래소도 개발을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공모전 ‘해커톤’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 아이디어를 추가로 발굴하고, 기획부터 개발·브랜딩·출시까지 지원하는 창업 육성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케이미디어그룹 관계자는 “스타타입은 자기 이해에서 나아가 인간관계와 육아, 비즈니스,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영역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상대방을 특정 유형으로 단정하는 도구가 아니라 대화 방식과 접근법을 유연하게 살펴보는 참고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케이미디어그룹은 벤처타임즈와 오케이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언론·출판·교육·PR·브랜드 콘텐츠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종합 미디어 기업이다. 최근에는 미디어와 교육 역량을 결합해 신규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