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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6 A FARM SHOW 농업·농촌 종합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여건과 지역별 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서 충남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워 농촌 정주 환경과 농업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귀농·귀촌한 인원은 1만7534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13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도권 출신 귀농·귀촌인 유입을 기록한 것이다. 충남은 단순 이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박람회에는 충남도 농업기술원과 천안, 서산, 당진, 청양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참여해 합동 홍보관을 꾸렸다. 방문객들은 각 지역의 주거 환경과 농업 조건, 정착 지원 정책을 비교할 수 있었다. 또한 예비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됐다.
상담에서는 각 시군의 귀농 지원 사업,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며 생활과 농업을 체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 성공 사례 등 정착에 필요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귀농·귀촌은 농지 확보, 주거 마련, 소득원 확보, 지역 공동체 적응 등 여러 조건을 사전에 준비해야 하기에 충분한 정보와 준비가 중요하다.
충남도는 박람회 현장에서 일대일 상담을 강화한 이유로, 막연한 귀농 희망을 실제 정착으로 연결하기 위해 개인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농촌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귀농·귀촌 정책은 단순한 농업인 육성을 넘어 생활 인구와 정주 인구 확보를 통한 지역 활성화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충남도는 13년 연속 수도권 귀농·귀촌 인원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기반으로 장기 정착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임혜빈 농업기술원 농촌지도사는 “귀농·귀촌은 지역 선택에서 안정적 정착까지 충분한 정보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민들이 충남에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충남도는 시군과 협력해 상담과 체류형 프로그램, 정착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하며 수도권 예비 귀농·귀촌인의 유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