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최근 질병관리청의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와 함께 예방접종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일본뇌염은 감염 시 발열과 두통 등을 유발하며,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치명률이 높아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인 12세 이하 어린이(2013년 이후 출생자)는 표준 일정에 맞춰 사백신 5회 또는 생백신 2회의 무료 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 불확실한 성인 중 일본뇌염 위험지역 거주자나 위험국가(일본, 중국, 인도, 호주, 필리핀 등) 여행 예정자에게도 유료 접종을 권고했다.
접종은 천안시 관내 7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가까운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나 서북·동남구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일상 속 모기 회피 수칙으로 △야간 야외활동 자제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실내 방충망과 모기장을 정비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는 등 생활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일본뇌염은 예방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감염을 막을 수 있다”며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